2020. 2. 19. 16:57 유용한 정보
곰탕과 설렁탕 - 양식의 양식
양식의 양식에서 알아보는
곰탕과 설렁탕
여러분들은 곰탕과 설렁탕의 정확한
차이점을 알고 계시나요
보약같이 든든한 한끼 곰탕
고깃국의 핵심은 맑은 육수에서
우러나는 감칠맛입니다.
맑은데 담백하고 감칠맛이 나는
곰탕 누구나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가정식 곰국의 추억
곰탕이라고 부르지 않고 곰국이라고
불렀는데 곰탕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곰이라는 단어는 어디에서
왔을 까요
문헌에 보면 고음이라는 것도
보인다 합니다.
곰탕의 유래는 고음국에서 왔다고 하는
고음국 유래설은
기름 고에 마실음 즉 기름국을 마신다는
의미의 고음국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입니다.
곰탕의 유래에 대한 두 번째 설은
공탕 유래설인데
빌공에 끓일 탕 즉 물에 소고기를 넣고
끓인 몽골 음식에서 비롯 되었다는 설입니다.
또 다른 소고깃국 설렁탕
설렁탕과 곰탕의 차이는 무었일까요
곰탕이 더 대접 받는 느낌
고풍스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곰탕
곰탕의 이미지는 살코기를 주재로로
끓여낸 밥알이 비치는 투명한 육수
놋그릇에 담아내는 양반가의 음식
설렁탕의 이미지는
소뼈와 내장을 주로 사용한 뽀얀 육수
뚝배기에 담아내는 서민음식
친근했던 곰국과는 달리
외식 메뉴였던 설렁탕
1904년에 쓰여진 조선요리학에
설렁탕 조리법이 최초로 등장합니다.
설렁탕의 유래는 선농제설에
풍년을 기원하면서 왕이 직접
농사의 신에게 올리던 제사인
선농제 선농제의 음복음식인
선농탕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두 번째 설렁탕의 유래설은
몽골 술루 설인데
맹물에 소와 양을 끓여 먹던
곰탕의 몽골 발음인 술루에서
유래가 되었다는 설입니다.
잡지 별건곤의 1929년 10월호 중에서
설렁탕 집주인은 옛날 백정이었던
사람들이 많았고 옹기그릇에
담아내니 점잖지 못했다고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대중적인 외식 메뉴로 자리를 잡은
설렁탕은 배달이 되기도 했는데
1925년 8월 19일자 조선일보 만화
멍텅구리의 설렁탕 배달편에
묘사가 되어 있습니다.
설렁탕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소설
운수 좋은 날
일하러 가야했던 인력거꾼 김첨지와
죽어가는 아내가 소원했던
음식인 설렁탕
설렁탕을 사다 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소설의 배경이던 1920년대
설렁탕 가격은 10전에서 15전사이였습니다.
현재로 계산을 하면 치킨 한 마리
가격 정도 입니다.
당시 가난한 서민이 부릴수 있는
최소한의 사치가 바로 설렁탕이었습니다.
당시 문학 속 묘사를 보면
서민 음식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곰탕보다 빠른 설렁탕 대중화의
이유는 역시 서민 음식이기 때문으로
추정이 됩니다.
재료와 만드는 사람에서 시작은
달랐던 곰탕과 설렁탕
경제적인 여유가 좋아지고
소고기의 가격이 내려가면서
설렁탕재료의 고급화가 이루어 졌습니다.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곰탕과 설렁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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