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 이영자 뚝딱고추장

편스토랑 이영자

 

비가 내리는 날 항아리가 많이

보이는 집 요리연구가 이혜정

한국 최고의 요리 연구가이자

독설대마왕 빅마마 이혜정

이영자가 부탁을 하러 왔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오늘의 무대는 주방

아기자기한 그릇들로 가득한데

이정현이 간장으로 우승해서

부러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장을 누구에게 배우고

싶다고 하자 만들자고 하는데

고추장 하나만 넣어도 게임이

끝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렇다면 잘 왔다고 하는 이혜정요리연구가

그때 암전히 있던 강아지가

문제가 생겼습니다.

고추장부터 먼저 만들자고 하는데

고추장을 언제 만드느냐고 하자

금방 한다고 이름하여 뚝딱고추장

할 줄 아는 고추장이라고는

초고추장밖에 없는데

오랫동안 숙성해야 하는 고추장을

바로 만들어서 먹을 수가

있을 까요

 

 

1시간 완성 뚝딱고추장

준비재료

고추장용 고춧가루 6kg

굵은 소금 600g, 설탕 400g

물엿 3kg

 

우선 냄비에 물을 올리는데

물의 양은 840ml에 설탕을 넣고

짠맛보다 단맛을 먼저 내는 것입니다.

설탕이 어느 정도 녹으면

물엿 3kg을 넣습니다.

물엿을 넣은 설탕물이

미지근해지고 연기가 올라오면

60도 언저리라 하네요

이럴 때 소금을 넣는데

끓기 전에 소금을 넣습니다.

이렇게 만든 고추장은 바로

만들어서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만들면 새찹한 맛이라

하는데 푹퍼진 맛이 아니라

하면서 웃습니다.

이번에는 끓은 설탕 소금물을

무조건 차갑게 식힌 후에

고추가루를 넣어 줍니다.

태어나서 처음 고추장을 만들어

본다는 이영자셰프

열심히 고추장은 만들고 있습니다.

가루를 다 개기 전에 맛을

한번 보라고 합니다.

손가락으로 찍어서 맛을 보는데

아주 맛있다고 합니다.

1시간도 안걸린 최고의 단짠

설탕이 많아서 그런 것이 아니냐고

묻자 그렇지 않다고 하네요

빛깔도 영락없는 고추장입니다.

걸쭉하게 오고 가는 독설 속에서

밥이 없느냐고 묻는 이영자

금새 뚝딱고추장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때 밥을 비비자고 하는데

큰 소쿠리를 들고 왔습니다.

양이 줄어서 어쩔수 없이 작은

그릇이라 하는데 용량이 엄청난데

밥을 퍼고 그 위에 고추장을 한숟가락

어떤 반찬도 필요가 없는

최고의 단짠입니다.

이영자가 열심히 밥을 비비자

오늘 보는 모습 중에서 제일

이쁘다고 합니다.

이렇게 비빈 밥을 한숟갈 크게 떠서

먹어 봅니다.

맨밥에 먹으면 알수가 있는

뚝딱고추장의 맛

너무 맛있다고 합니다.

밥에 나물을 조금 넣자고 하는데

나물이 반찬통째로 그대로

다 들어 갑니다.

뚝딱고추장이 진짜 비빔밥입니다.

고추장이 너무 맛있어서사람들이

기절하겠다고 이야기를 하는 이영자

크게 한숟가락을 떠서

입으로 넣습니다.

그 많던 비빔밥이 어디로 갔는지

없어졌습니다.

 

 

영자가 직접 뽑아온 가래떡

떡볶이를 만들기 시작하는 이영자

통째로 구우라고 하는데

대파를 통째로 굽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육수를 내고

큰 욕심없이 그냥 떡볶이라고 하는데

뚝딱 고추장도 한숟갈 들어가고

맛을 한번 보겠다는 이혜정선생님

싱겁다고 합니다.

애채를 썰고 있는데 빈도마를 두드리는

것을 알아채고 그래서 무엇을

써는지 알아 맞추어 보라고 하자

당근을 써는 것을 맞추고

다음은 파를 써는 것을 맞줍니다.

이렇게 웃고 떠드는 사이에

소지지 달걀 어묵을 넣고

그럴싸하게 익어가는 영자 떡볶이

미트볼도 중간 중간 보이는데

맛이 없을 수 없는 떡볶이입니다

떡을 먹어보는데 아주 맛있다

합니다.

쌀떡이라서 쫄깃하기도 하고

영자표 떡볶이가 완성이 되었습니다.